안 파니까 관심 꺼!...맨시티, PSG-바르사에 경고→트레블 주역에게 '재계약' 제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시티가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유럽의 왕이 됐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주에 말한 대로, 맨시티는 PSG와 바르셀로나에 실바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로마노는 "맨시티는 실바에게 공식적으로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이들은 실바가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시티가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2022-23시즌 맨시티는 유럽의 왕이 됐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이후부터 이를 목표로 했고 2016-17시즌엔 세계 최고의 명장인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며 야망을 실현시키고자 했다.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긴 했지만, 2022-23시즌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했다.
잉글랜드 팀으로는 21세기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하기도 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240일 이상 2위에 머물렀지만, 막바지 대역전극을펼치며 아스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잉글랜드 FA컵에선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새 시즌 맨시티의 목표는 이 흐름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다. EPL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리그 4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불가능에 가까운 2연속 트레블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에 활발한 영입은 불가피했다. 월드 클래스 선수들이 즐비한 초호화 군단이지만 스쿼드 뎁스가 두터운 것은 아니었다. 또한 '캡틴' 일카이 귄도안과 리야드 마레즈까지 팀을 떠나며 스쿼드는 더욱 얇아졌다. 마테오 코바시치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오긴 했지만, 추가적인 이탈이 예상된 상황에서 출혈을 최소화해야만 했다.
이런 상황에서 불안 요소가 생겨났다. 바로 트레블의 주역이었던 실바의 이탈 가능성이다. 시티 입성 이후 '언성 히어로'로서 팀을 이끈 실바가 최근 이적을 원한다고 요청한 것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실바는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그를 떠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실바의 이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이전부터 꾸준히 바르셀로나와 연관됐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우스만 뎀벨레를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보냈고 그의 대체자로 실바를 낙점하는 등 적극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PSG 역시 실바의 상황을 계속해서 주시했다.
물론 맨시티는 '매각 불가' 스탠스를 유지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주에 말한 대로, 맨시티는 PSG와 바르셀로나에 실바와 관련한 협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재계약을 제안하기까지 했다. 로마노는 "맨시티는 실바에게 공식적으로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이들은 실바가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