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군 증원 병력 3천명 중동 도착…"이란의 선박 나포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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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민간 선박 나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군 추가 파견 병력이 중동에 도착했습니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 해군 5함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해군·해병대 3천여명, 수륙양용 공격함 'USS 바탄', 도크식 상륙함 'USS 카터홀'이 홍해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5함대는 이번 추가 병력 배치로 인해 중동 지역 미군의 항공·해상 작전 능력이 더욱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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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란의 민간 선박 나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군 추가 파견 병력이 중동에 도착했습니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 해군 5함대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해군·해병대 3천여명, 수륙양용 공격함 'USS 바탄', 도크식 상륙함 'USS 카터홀'이 홍해에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5함대는 이번 추가 병력 배치로 인해 중동 지역 미군의 항공·해상 작전 능력이 더욱 향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병력은 지난달 10일 미국 버지니아주 항구도시 노퍽을 출발해 수에즈 운하를 거쳐 지난 6일 홍해에 진입했습니다.
팀 호킨스 5함대 대변인은 AFP 통신에 "이란의 민간 선박 나포 및 항행 방해 등 불안정한 활동을 저지하고 지역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 병력을 추가 배치한 이란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나세르 칸아니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페르시아만에서 미군은 역내 불안을 심화할 뿐"이라면서 "외국 군대가 중동에서 없어져야 안보가 유지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미군은 F-35와 F-16 전투기, A-10 공격기, 구축함 USS 토머스 허드너를 비롯한 다수의 전함을 배치하는 등 걸프 지역에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미 해군 5함대 사이트·이란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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