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잼버리 K-POP 콘서트 상암 개최...연맹, "12일 전북-수원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

오종헌 기자 2023. 8. 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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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파행' 속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오는 12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잼버리 K-POP 콘서트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가 확정되면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정된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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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잼버리 파행' 속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경기는 오는 12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잼버리 K-POP 콘서트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가 확정되면서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정된 전북과 수원의 경기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로 인해 축구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미 잼버리 행사는 열악한 야영지 시설, 폭염에 대한 미흡한 대비 등으로 인해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K-POP 콘서트를 추진하면서 K리그와 FA컵 일정에 차질을 빚게 됐다.


우선 오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FA컵 준결승 전북과 인천 유나이티디전은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KFA)는 "전북-인천 경기를 연기하기로 하였으며, 경기 일정은 협회와 양 구단이 협의하여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고 발표했다.


이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K-POP 콘서트 개최 이슈 건으로 당일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사용할 수 없는 외부 변수가 발생함에 따라 KFA는 대회 규정 등을 검토, 지난 7일 경기일정을 연기하기로 하고 양 구단에 공문으로 통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북상중인 태풍 ‘카눈’ 등 여러 요소들이 가변적인 상황임을 감안하여, 협회는 어제 내린 연기 결정을 유지할 계획이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와 관련된 변수로 경기 참관을 계획했던 축구팬, 홈경기 및 원정경기를 준비하는 양 구단 등 모두가 일정과 준비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체육부는 잼버리 K-POP 콘서트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다고 공지했다. 전주월드컵경기장이 아닌 서울로 무대를 옮겼다.


FA컵을 주관하는 KFA는 이미 4강전 연기를 확정했지만 K리그 일정을 주관하는 연맹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가 열리지 않아 K리그1 26라운드 전북-수원전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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