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동래·다대3 임대아파트에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부산=뉴시스] 부산 부산진구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도시공사는 동래구 동래역 행복주택 단지와 사하구 다대3지구 영구임대주택 단지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한다고 8일 밝혔다.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으로 공동주택 단지에는 2025년 1월까지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이 전체 주차대수의 2% 이상으로 설치돼야 한다.

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전기차 보유 추이를 검토해 이번 대상지 2곳을 선정했다.

이번 충전시설 설치사업은 환경부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공사는 이달 중 환경부 완속충전시설 보조사업을 신청한 뒤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사전 현장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설치 완료까지 약 3개월 정도 걸릴 것"이라며 "오는 11월부터는 입주민들이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공사는 관내 다른 임대주택에도 전기차 충전 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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