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대학 동기 라미란과 부부 호흡, 케미 기대해도 좋아” (잔혹한 인턴)

[뉴스엔 장예솔 기자]

배우 이종혁이 대학 동기 라미란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8월 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연출 한상재/극본 박연경)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한상재 감독, 라미란, 엄지원, 이종혁, 김인권이 참석했다.

'잔혹한 인턴'에서 이종혁은 대학 동기 라미란과 부부로 만나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종혁과 라미란은 서울예대 연극과 동기 출신이다.

이날 이종혁은 라미란과 연기한 소감을 묻자 "라미란은 믿고 보는 배우지 않나. 서로 대사를 주고받는 건 처음인데 케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종혁은 극 중 15년 동안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직장 생활에 충실하다 실직을 겪게 되는 공수표 역을 맡았다. 이종혁은 "감독님이 실직자 캐릭터를 저한테 줘서 의아했다. 찌질한 연기를 제대로 보여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에 라미란은 "공수표가 전혀 찌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시 인턴으로 회사 생활하면서 남편을 이해하게 된다. 찌질하다기 보다는 짠했다. 저한테 남편은 공수표 아니라 백지수표"라고 말해 이종혁을 흐뭇하게 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사진=티빙 제공)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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