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뇌신경계질환 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사업 선정

김도현 기자 2023. 8. 8. 15: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뇌신경센터 뇌졸중 연구팀이 2023년 뇌신경계질환 임상 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병원 연구팀은 건국대병원 뇌졸중 연구팀과 함께 측부혈류영상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 2018년 MR 측부혈류영상을 특허로 등록했으며, 지난 2월 CT 측부혈류영상을 특허 출원해 장비에 구애받지 않고 뇌경색 환자를 평가할 수 있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12억 지원 받아
대전성모병원 김현정(왼쪽) 교수와 기희종(오른쪽) 교수.(사진=대전성모병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은 뇌신경센터 뇌졸중 연구팀이 2023년 뇌신경계질환 임상 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측부혈류영상 생성 및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과 상용화 기반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연구팀은 오는 2026년까지 4년 동안 총 12억원의 지원을 국비로 받게 된다.

뇌혈관이 막혀 발생한 급성 허혈성 뇌졸중은 혈관 재개통 치료로 회복하기도 하지만 뇌출혈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어 재개통 치료로 도움받을 수 있는 환자를 정확하게 선별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현재는 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까지 치료 위험에 놓였으며 막대한 의료 비용 낭비가 초래되고 있다.

병원 연구팀은 건국대병원 뇌졸중 연구팀과 함께 측부혈류영상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 2018년 MR 측부혈류영상을 특허로 등록했으며, 지난 2월 CT 측부혈류영상을 특허 출원해 장비에 구애받지 않고 뇌경색 환자를 평가할 수 있게 됐다.

김현정 교수는 “이번 국책 과제 선정으로 지난 20여년의 진료와 연구를 통해 현재 의료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해온 결실을 맺게 됐다”며 “뇌경색 환자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연구팀 원천 기술인 측부혈류영상을 세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기술로 발전시켜 환자들이 의료 인프라 제한 없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