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잼버리는 안 끝났다…4개국 2천여 대원들 끝까지 책임”

임충식 기자 2023. 8. 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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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북 전주시가 마지막까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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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머무는 대원들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8일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 전북대 생활관에 도착한 포르투갈 대원들이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전북대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전북 전주시가 마지막까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야영장에서 철수해 전주에 머무는 대원들이 안전은 물론이고 한국의 전통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새만금 야영지를 떠난 4개국 2000여명의 대원들이 전북대학교와 전주대, 농수산대학교 등으로 숙소로 옮기고 있다. 이들은 대회가 끝나는 12일까지 전주에 머물 예정이다.

이에 전주시는 대원들이 전주에 머무는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시는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세계 청소년들에게 알리기 위해 알찬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당장 타 시군과 협조를 통해 미니잼버리를 추진하고, 국립무형유산원과 국립전주박물관 등 풍부한 전통 자원을 활용해 전주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고유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운영 요원과 봉사자를 충분히 확보해 세계잼버리 대원들이 전주에 머물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불편이 없도록 파트너 역할을 하게 할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세계잼버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세계 청소년들이 전주에 머무는 동안 불편함이 없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다시 찾고 싶은 전주를 만드는 데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안전사고 없이 대회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전주를 찾은 39개국 1646명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전통 공예품을 손수 만들어 보는 전통문화체험과 한옥마을 스탬프 투어, 풍물마당놀이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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