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모♥’ 이규인, 방송 후 악플 세례...최병모 “잠도 안자고 밤새 댓글 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최병모 아내 이규인이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가운데, 만 49세 나이에 갱년기 진단을 받아 재차 충격에 빠졌다.
7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흑과 백처럼 다른 최병모, 이규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그러다 이규인은 결혼 7년 만에 가출까지 해 최병모를 당황시켰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장보는데 8만원이 들었다는 이규인에 말에 최병모는 "생각하며 사야지, 비싼거 잘 먹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최병모 아내 이규인이 악플에 대한 고충을 토로한 가운데, 만 49세 나이에 갱년기 진단을 받아 재차 충격에 빠졌다.
7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흑과 백처럼 다른 최병모, 이규인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생활비 문제로 언성을 높이며 투닥거렸다. 그러다 이규인은 결혼 7년 만에 가출까지 해 최병모를 당황시켰다. 그는 평소 절친한 가수 김민희를 만나 고민을 전했다.
김민희는 “결혼한지 7년이면 그럴때가 됐다. 아니면 그분이(갱년기) 오신거다. 너 요즘 좀 울더라”며 이규인이 방송 이후 달린 악플로 마음 고생을 했음을 알렸다.
김민희는 “네가 얼마 전에 ‘연예인이 다 이런 거냐. 댓글 이런 거 보고 어떻게 사냐’고 그랬지 않냐. 가만히 생각해보니 (댓글에) 맞는 말도 있는지 봐야한다”고 조언했다.
이규인은 “세상이 나를 못 알아준다. 내가 그렇게 이상한가 싶었다”며 악플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이에 김민희는 “이상하긴 하다. 나도 좀 이상한데 널 보며 내가 정상 같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규인도 “나도 언니보며 정상 같다. 서로 위로가 된다”고 해 절친 다운 케미를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최병모는 “그날 방송 끝나고 댓글을 밤새 보길래 보지 말라고 했다. ‘보살이다’라며 제게 청혼한 사람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규인은 남편 최병모를 위해 김민희에게 된장찌개 레시피를 받아 요리에 도전했다.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장보는데 8만원이 들었다는 이규인에 말에 최병모는 “생각하며 사야지, 비싼거 잘 먹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규인은 “이렇게 말하면 섭섭하다. 난 노력했다. 나 갱년기 맞나보다”며 시무룩해했다. 그는 “민희 언니가 검사를 해보라고 하더라”며 여성 갱년기 테스트기를 꺼냈다. 검사 결과 양성 반응 두 줄이 나왔고, 이규인은 갱년기가 맞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갱년기 진단에 두 사람은 부부 전문 심리상담 센터로 향했다. 두 사람은 부부 기질 및 성격 검사를 했다. 이규인은 자기초월도 100%, 자극추구 성향이 상위 4%에 충동성과 무절제 또한 높았다. 그의 관심과 걱정은 오로지 최병모였다. 모든 것이 남편을 향한 이유있는 에너지였다.
부부는 특히 위험 회피 부분에서 극과 극을 달렸다. 최병모는 99% 위험 기피자로 상위 1퍼센트인 반면, 이규인은 17%였다. 최병모는 자신을 불안하게 하는 것이 ‘불확실한 미래’라고 답했다.
최병모는 문장검사 중 예기불안 1순위로 아내를 꼽았다. 그는 ‘아내가 나를 미워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는 “사실 이런 얘기가 좀 그렇지만, 갑자기 아내가 떠나버리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내의 빈자리를 감당할 수 있을까 싶다”라며 울컥했다. MC 김구라도 “내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걱정될 때가 있다”며 공감했다.
이규인은 처음 듣는 남편의 속마음에 충격을 받았고, 최병모도 눈시울을 붉혔다. 최병모는 “옆에서 항상 웃게해주는 아내 자리가 크고 소중하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규인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더 잘하겠다”며 위로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