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정제마진 하락에 2분기 영업익 ‘반토막’…“하반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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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078930)가 올해 2분기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 악화로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다.
상반기 정제마진 악화에 따라 정유사인 GS칼텍스가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GS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4분기 연속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으로 GS칼텍스 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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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GS칼텍스 실적 악화 영향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GS(078930)가 올해 2분기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실적 악화로 수익성이 크게 감소했다. 하반기에는 유가 상승과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GS는 8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6조1637억원, 영업이익 69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54.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9.8%, 34.3% 감소한 수치다.
GS 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4분기 연속된 유가 하락으로 인한 재고관련 손실과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정제마진 하락으로 GS칼텍스 실적이 악화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금융 불안 등으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고 글로벌 정제 마진도 빠르게 하락하는 등 영업환경이 악화했다”며 “다만 최근 수송용 연료유 수요가 견조하고 폭염으로 인해 발전용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크다”고 전망했다.
자회사별로 살펴보면 GS에너지는 매출 1조2547억원, 영업이익 4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6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GS리테일은 매출 2조9578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94% 증가했다.
발전 자회사인 GS EPS는 매출 4914억원, 영업이익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102% 증가했다. 직도입 발전소와 바이오매스 발전소들의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S E&S는 매출 4434억원, 영업이익 456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 증가했다. 매출은 GS포천그린에너지의 연결 자회사 제외로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신규 풍력단지 상업운전으로 상승했다.
종합상사인 GS글로벌은 매출 1조103억원, 영업이익 172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14% 감소했다. GS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철강과 바이오매스 부문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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