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공항 9일부터 국내선 운항 재개…김포·청주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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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가까이 닫혔던 강원 양양공항의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강원도는 오는 9일부터 김포~양양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남창태 강원도 관광자원팀장은 "김포~양양 노선 운항 재개가 서울~양양고속도로, 케이티엑스(KTX)강릉선과 더불어 수도권~강원을 더 빠르고, 쉽게 연결할 것"이라며 "10월 말까지 운항한 뒤 탑승률 등을 살펴 증편, 운항 기간 연장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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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가까이 닫혔던 강원 양양공항의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강원도는 오는 9일부터 김포~양양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노선은 하이에어 항공이 취항할 예정인데, 오는 10월28일까지 수·목·일요일 운항할 예정이다.
강원은 김포~양양 노선 운항 재개로 수도권과 강원·동해안 사이 접근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남창태 강원도 관광자원팀장은 “김포~양양 노선 운항 재개가 서울~양양고속도로, 케이티엑스(KTX)강릉선과 더불어 수도권~강원을 더 빠르고, 쉽게 연결할 것”이라며 “10월 말까지 운항한 뒤 탑승률 등을 살펴 증편, 운항 기간 연장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1일부터 충북 청주~강원 양양 하늘길도 열린다. 청주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는 오는 11일 오후 3시55분 청주~양양 노선을 취항한다. 이 노선은 날마다 운항 예정인데 양양에선 오후 5시55분 청주로 출발한다. 청주공항이 내륙 노선을 취항하는 것은 1997년 개항 이후 처음이다. 청주공항에선 하루 평균 57차례 국내선을 운항하는데 모두 제주~청주 노선이다.
강원은 김포, 청주 노선 취항이 양양공항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양양공항은 양양공항을 모기지로 삼은 플라이강원이 지난 5월20일 경영난 등을 이유로 운항을 중단하면서 개점휴업 상태였다. 남 팀장은 “청주, 김포 노선 운항을 계기로 양양 공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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