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원♥' 구준엽, 이혼설 반박 "돈 없어 결혼했다? 음해하는 분들 생겼다"('라디오스타')

신영선 기자 2023. 8. 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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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로맨스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54세 늦깎이 새신랑' 구준엽이 신혼생활을 공개하는 한편, 가짜뉴스에 대한 속마음도 털어놓는다.

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 김명엽)에는 지난 2우러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 '사랑꾼' 구준엽이 출연한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 후 '국민 형부', '국민 사위'가 된 사연도 공개했다.

'대만의 최수종' 구준엽은 대만에서 '서희원 바라기' 신혼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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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세기의 로맨스로 대중의 관심을 모은 '54세 늦깎이 새신랑' 구준엽이 신혼생활을 공개하는 한편, 가짜뉴스에 대한 속마음도 털어놓는다.

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이윤화 김명엽)에는 지난 2우러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한 '사랑꾼' 구준엽이 출연한다.

구준엽은 대한민국 대중가요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1996년부터 강원래와 함께 클론을 결성, 대한민국과 대만에서 히트를 쳤다. 특히 전성기 시절 대만에서의 인기는 국빈급이었다. 구준엽은 대만에서 활동하던 시기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 열애설로 유명했었다.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지난해 영화 보다 더 영화 같은 결혼으로 대만의 국민 남편이 되어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만에서 신혼을 보내고 있는 구준엽은 '라스' 출연을 위해 대만에서 물 건너왔다고 밝혀 MC들의 환영을 받았다. 그는 대만에서 전지현급 톱스타인 아내 서희원의 내조의 여왕 면모를 공개해 부러움을 안겼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서희원이 만들어 준 하트 목걸이를 걸고 나온 구준엽은 "재수 없게 보이겠지만.."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이해해 달라"라며 꿋꿋이 아내 자랑을 멈추지 않아 미소를 자아냈다.

"(서)희원이가 웃고 있는 모습을 보면 너무 행복하다"라며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랑꾼 구준엽의 고백에 '우울(?)' 탐지견 김구라도 "전혀 의심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비밀 연애 스토리도 공개했다. 서희원과 헤어진 이후에도 잊지 못했다는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보고 서희원의 마음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또한 비대면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밖에 없었던 러브스토리와 서희원 매니저가 촬영했다는 구준엽과 서희원의 재회 영상도 공개됐다. 구준엽은 영상을 보며 녹화 중 오열했다고. 김국진은 "진짜 드라마는 구준엽이다!"라며 감탄을 쏟아냈다.

구준엽은 서희원과 결혼 후 '국민 형부', '국민 사위'가 된 사연도 공개했다. 특히 차인표의 팬인 장모님을 위해 차인표에게 영상 편지를 부탁했는데, 중국어로 영상 편지를 촬영해 보내 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서희원과의 재회 영상에 이어 차인표의 중국어 영상 편지까지 망설임 없이 공개하는 구준엽을 보며 MC들은 "볼거리가 풍성해졌다"라며 반색했다.

'대만의 최수종' 구준엽은 대만에서 '서희원 바라기' 신혼도 공개했다.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아내와 처가 식구들을 위해 요리를 하다 보니 요리 실력이 늘었다고. 또 서희원을 화장실까지 안아서 데려다주기도 하고, 새벽에 배고프다고 하면 벌떡 일어나서 라면도 정성껏 끓여준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서)희원이가 공유 팬"이라고 밝힐 때는 질투를 감추지 못하는 '구서방' 구준엽의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구준엽은 "평생 지울 수 없으니까"라며 서희원과 커플 타투 반지를 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김구라가 머리 문신을 언급하자, 민머리 스트레스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구라는 뜻밖의 대어 토크에 "쓱 물어본 건데. 자세한 얘기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흡족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특히 최근 결혼 후 대만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짜 뉴스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했다. 구준엽은 "제가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서 서울로 도망갔고, 최근엔 희원이랑 이혼했고, 희원이가 전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등 시기하고 음해하는 분들이 생겼다"라며 가짜뉴스에 대한 속마음도 공개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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