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악취 10년 민원' 광주동물보호소…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로 이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음과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 대상이 되고 있는 광주동물보호소가 이전될 전망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국동 주민자치회장, 통장단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동물보호소 소음·악취 등 민원에 대한 해결책 마련 ▲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 조성 시 동물보호소 이전 약속 ▲종합건설본부 쓰레기 야적장 이전 등을 강기정 시장에게 요청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소음과 악취로 인해 주민들의 민원 대상이 되고 있는 광주동물보호소가 이전될 전망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7일 오후 건국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간담회를 열고 광주동물보호소와 관련해 주민들과 대화를 가졌다.
강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광주동물보호소를 방문해 폭염 등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는 보호소 직원들을 격려하고, 광역동물보호센터 건립부지 현장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동물보호소 인근 주민들은 지난 10여년간 소음·악취 등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하며 향후 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 조성 시 동물보호소의 완전한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국동 주민자치회장, 통장단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동물보호소 소음·악취 등 민원에 대한 해결책 마련 ▲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 조성 시 동물보호소 이전 약속 ▲종합건설본부 쓰레기 야적장 이전 등을 강기정 시장에게 요청했다.
노홍기 주민자치회장은 "향후 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 조성 시 동물보호소 이전에 대해 확실히 약속을 받고 싶다"며 "지난 10여년간 소음·악취로 고통스러웠던 주민들의 마음을 살펴 달라"고 말했다.
주민 최연용씨는 "주민 목소리에 귀를 열어주셔서 감사드린다. 수년째 주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지만 시장을 만나기는 하늘에 별 따기다"며 "시장이 직접 민원현장에 와서 주민들을 만난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수년째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만큼 보호소 이전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밝혔다.
이날 강 시장은 광역동물보호센터 건립 및 민선 8기 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광역동물보호센터 건립 시 방음·환기시설, 방음벽 설치 등을 통해 주민 불편 최소화를 약속했다.
강 시장은 이밖에도 동물보호소와 함께 민원 대상이었던 종합건설본부 쓰레기 야적장 이전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추진을 지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반려동물복합시설 조성 시 보호소를 이전하겠다"며 "시민 일상에 큰 영향을 끼치는 일인 만큼 행정의 연속 선상에서 반드시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동물보호소의 수용두수 포화로 유기동물의 적정 사육 공간 확보를 위해 현 보호소 인근 부지에 광역동물보호센터를 추가로 건립 중이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가구 증가와 더불어 적극적인 동물복지 요구에 따라 공공동물장묘시설, 반려동물놀이터, 입양문화센터 등과 관련한 '반려동물 복지지원시설 조성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2024년 3월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불법이다, 너 감옥간다" 잼버리 통제 폭로한 유튜버[이슈시개]
- 철사로 방 잠가…12년간 아내 감금·고문한 50대 체포
- 꼼수극치 日, 파이프 통해 오염수 버린 진짜 이유
- "시끄럽다"…킥보드 타던 8세 여아, 40대 이웃이 총격 살해
- 개 뺑소니 내고 달아났더니…동승자 '총에 맞아' 사망
- 전북대, '새만금 철수' 잼버리 참가자 920명 기숙사 입소
- 태풍 '카눈' 日 규슈 접근중…"신칸센 중단, 주민 피난 지시"
- 세계 잼버리 파행…여가부 장관 "화장실 청결이 부족했다"
- 문 전 대통령, '수해 극복' 구례 양정마을 주민들 격려
- 서울사는 손주·조카 돌봐주면 월 30만원 수당…9월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