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년취업사관학교 1500명 교육생 모집···기업 취업연계과정 신설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무교육과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가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하반기에는 교육 종료 후 바로 기업 취업과 연계되는 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3개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에서 하반기 58개 교육과정을 이수할 15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생들은 과정별로 3~6개월 소요되는 교육과정을 무료로 이수하게 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등을 배우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과정과 디지털 직무 역량을 교육하는 디지털 전환 과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클라우드 과정에 참가한 청년들의 상반기 취업률이 100%였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교육생들은 이밖에 자기소개서 첨삭과 모의 면접, 이미지 컨설팅, 포트폴리오 작성 등 구직 활동 전반에 필요한 지원도 받게 된다.
이번 하반기 청년취업사관학교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현장에 바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기업연계형 교육과정’도 5개 강의가 운영된다. 성동 캠퍼스에서 SK쉴더스, 현대아이티엔이와 운영하는 과정은 수료생의 60%를 해당 기업에서 채용할 계획이다.
오는 14일부터 차례로 교육생 모집에 들어가는 청년취업사관학교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이면서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자치구별로 1개씩의 청년취업사관학교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청년취업사관학교에서는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발굴해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이 믿고 채용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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