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권 거제, 태풍 대비태세…삼성중공업도 옥외작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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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경남 거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또 태풍피해가 잦은 여차항 시설물 점검과 편의시설 철거작업을 확인했다.
거제 바다와 인접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면 강도에 따라 전 야드 출입 및 통행금지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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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한화오션도 크레인 고정·옥외작업 중단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는 가운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가는 경남 거제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거제시는 8일 박종우 시장이 재해취약지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조치가 미비한 곳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집중호우 당시 유실된 다포~여차 구간과 함목~다대 구간 복구 상황을 둘러봤다.
이어 국도 14호선 일대와 소동 단구간 확장공사현장을 찾아 법면 토사붕괴 우려 구간 톤백마대 긴급 설치, 안전시설물 보강을 추가로 지시했다. 또 태풍피해가 잦은 여차항 시설물 점검과 편의시설 철거작업을 확인했다.
거제 바다와 인접한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도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안벽에 계류 중인 선박 고정로프를 보강하고 예인선(터그선) 13척을 비상대기시켰다. 크레인과 옥외작업장 비산물을 고박·고정시켰으며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구를 정비했다.
삼성중공업은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면 강도에 따라 전 야드 출입 및 통행금지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태풍방재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
태풍 진로를 확인 후 일부 선박은 서해와 동해로 피항하며 옥외 작업과 크레인 작업을 중단하고 해상 크레인은 조기 피항한다.
안벽 계류 선박 고정로프는 기존 20개에서 50개 이상 설치했으며 예인선도 비상대기한다.
myk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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