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철주야 어린이 환자 돌보는 김혜임 코키아병원 대표원장
“어린이 환자가 휴일과 야간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어린이 건강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파주시로부터 최초로 평일 야간시간과 주말 및 공휴일에 어린이 환자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파주 코키아병원 김혜임 대표원장의 말이다.
코키아는 ‘코’가 건강하고 ‘키’가 쑥쑥 자라며
‘아’토피가 없는 세상의 꿈꾼다는 뜻이다.
코키아병원은 지난 6월17일부터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경증 환자에게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부모들로부터 절대적인 환영을 받고 있다.
아울러 달빛어린이병원과 협력하는 약국으로 병원 주변에 참약사 아이숲약국이 지정, 처방약을 언제든 조제받을 수 있고 카카오톡으로도 실시간 진료 접수 및 상담도 한다.
코키아병원이 이처럼 어린이 환자를 중점적으로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요청 받았을 때 흔쾌히 수용한 것은 김 대표원장의 평소 지론인 ‘의료인술’이라는 윤리 실천 때문이다.
김 대표원장은 “소아과 전문의들이 포기하고 피부나 성형으로 진료과목을 바꾼다는 언론보도가 있을 때부터 마음이 아팠다. 저간의 사정이 있겠지만 어린이들도 인격체이며 미래인데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마음이 들어 감사한 마음으로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이 쉬운 것은 아니다. 보건당국의 철저한 병원 조사와 운영능력, 의료장비, 의료실력 등이 압도적으로 높아야 지정이 가능하다.
코키아병원은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코키아빌딩 내 의료메디컬복합센터로 어린이의료교육센터도 이미 갖춰 운영하는 등 엄격한 조건을 모두 만족시켰다는 게 파주시보건소의 판단이다.
코키아병원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이후 어린이 진료 및 치료 분야를 더 세분화, 전문화하고 있다. 소아정신과, 소아외과, 소아재활과, 소아발달클리닉, 성장클리닉 등 어린이 전문 진료 기능을 대폭 강화해 나가며 어린이 환자 등으로부터 만족한 결과를 얻고 있다.
한편으로는 종합병원으로서의 입지도 다지고 있다. ‘치료에서 문화까지’라는 병원 운영 슬로건 아래 어린이 진료 외에 내과, 진료, 종합검진센터 운영 등 의료 원스톱 전문병원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지역 건강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운정신도시 연합회와도 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호 발전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김 대표원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에서 차별화된 의료 실력을 갖춘 코키아병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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