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군 사망 25만명 넘어"…병력교대 난항에 동원령 임박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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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25만명 이상의 병력을 전장에서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해 2월24일부터 이날까지 러시아군의 누적 사망자수는 25만224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친러 군사블로거의 분석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극심한 예비군 부족에 시달리는 바람에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서 병력을 정상적으로 교대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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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러시아군이 지금까지 25만명 이상의 병력을 전장에서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훈련된 예비군이 부족해 병력 교체 작업이 제때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이라 러시아가 조만간 추가 동원령을 내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해 2월24일부터 이날까지 러시아군의 누적 사망자수는 25만2240명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 추산인 만큼 다른 기관의 추정치를 훨씬 웃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영국 국방부가 지난 2월 발표한 러군 사망자수는 4만~6만명 수준이며 부상자까지 합해야 20만명에 근접한다. 반대로 러시아는 장병들의 사기가 꺾일 것을 우려해 사상자수 공개를 극도로 꺼려왔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러시아군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탓에 상당수 병력이 전장에서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시작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비록 속도는 더디지만 러시아군의 발목을 제대로 잡으며 꾸준한 병력 손실을 야기한다는 분석이다.
영국 국방부는 이번주 러·우 전쟁 정보를 갱신하면서 8주 넘게 격렬한 전투를 벌인 러시아군이 극심한 피로를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친러 군사블로거의 분석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극심한 예비군 부족에 시달리는 바람에 우크라이나 남부 전선에서 병력을 정상적으로 교대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짚었다.
러시아는 현재 자체 모병 목표치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크렘린궁이 올해 40만명을 추가로 모집하기로 하고 대대적인 입영 캠페인을 벌였지만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크렘린궁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 예비군 동원령을 검토하는 분위기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4일 징집 연령 상한선을 기존 27세에서 30세로 높이고 예비군 상한 연령을 70세로 상향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 또한 입영 영장을 받은 국민은 5일 이내에 당국에 여권을 반납하도록 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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