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K팝 콘서트에 BTS 차출?…팬 반발에 與 "당 차원 논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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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아미(ARMY)들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BTS 잼버리 공연 참여 요청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차원에서 논의하고 답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를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기자들을 만나 '성 의원이 잼버리 K팝 콘서트에 BTS가 올 수 있도록 국방부에 선제적 대처를 주문한것을 두고 일부 아미들이 잼버리 파행의 부담을 BTS에 지운다며 반발하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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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의 팬클럽 아미(ARMY)들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BTS 잼버리 공연 참여 요청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에 대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차원에서 논의하고 답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를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기자들을 만나 '성 의원이 잼버리 K팝 콘서트에 BTS가 올 수 있도록 국방부에 선제적 대처를 주문한것을 두고 일부 아미들이 잼버리 파행의 부담을 BTS에 지운다며 반발하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대표는 "성 의원이 특별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분야"라며 "전국민들이 앞장서서 잼버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에 대해 감사하다. 고마운 마음이 더 많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말하며 기상청을 빠져나갔다.
앞서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성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팝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썼다.
이어 "이번 잼버리 대회에는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대회보다 1만여명이 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했다"며 "이렇게 많은 청소년이 대한민국을 방문한 것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와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보기 위해서다. 이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아미들은 "국격을 추락시킨 것이 BTS도 아닌데 왜 그들에게 수습을 하라고 하느냐" "BTS가 국가 전속 가수냐" "또BTS에 부담을 지우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당초 지난 6일 전북 새만금 야영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는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잼버리 참가인원이 조기 퇴영하면서 1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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