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인천 FA컵 준결승, 잼버리 사태로 연기 확정

김재민 2023. 8. 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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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북과 인천의 FA컵 준결승이 연기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8월 9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전북 현대-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으며 경기 일정은 협회와 양 구단이 협의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박보균 문화체육부장관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참석힌 잼버리 행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연기된 K팝 공연을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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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9일 열릴 예정이었던 전북과 인천의 FA컵 준결승이 연기된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8월 9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전북 현대-인천 유나이티드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으며 경기 일정은 협회와 양 구단이 협의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고 8일 밝혔다.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의 K팝 콘서트 개최로 갑작스럽게 전주 월드컵 경기장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 6일 박보균 문화체육부장관과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참석힌 잼버리 행사 관련 기자회견에서 "연기된 K팝 공연을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시 김관영 도지사는 "구단이 다른 구장으로 옮기기로 한 데 감사드린다"고 말했지만 전북 구단 측은 오후 2시 발표 전까지 아무런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당황한 기색이었다. 사실상 강제 퇴거 명령이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규정 등을 검토해 지난 7일 낮 12시경 경기일정을 연기하기로 하고 양 구단에 공문으로 통지했다. 북상중인 태풍 카눈 등 여러 요소들이 가변적인 상황임을 감안해 협회는 어제 내린 연기 결정을 유지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협회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와 관련된 변수로 경기 참관을 계획했던 축구팬, 홈경기 및 원정경기를 준비하는 양 구단 등 모두가 일정과 준비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사진=전북 현대 SNS 캡처)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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