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완 경남 의령군수 무고죄 사건…다음달 첫 공판

9월 14일

의령군 홈페이지 캡처

정치적 배후 세력이 있다며 강제추행 피해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등으로 허위 고소한 혐의로 기소된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의 첫 공판기일이 잡혔다.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형사3단독(손주완 판사)은 오는 9월 14일 오전 11시 20분 무고 혐의로 기소된 오태완 의령군수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오태완 군수는 지난 2021년 6월 의령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술을 마시던 중 여성기자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하면서 상대방 의사에 반해 손목을 잡아끄는 등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하자 정치적 배후 세력이 있다며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맞고소를 해 허위고소를 한 혐의가 있다.

오 군수는 해당 무고 사건 재판 외에도 강제추행 2심 사건, 공직선거법 1심 사건으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어 정상적인 군정 활동이 불가능하다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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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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