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후 밤하늘에 우주쇼 펼쳐진다… 별똥별에 슈퍼 블루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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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한풀 꺾이는 8월 중하순 무렵 거대한 보름달과 별똥별이 밤하늘을 수놓는 우주쇼가 펼쳐진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슈퍼 블루문이 그 주인공이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오는 13일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30일에는 슈퍼 블루문을 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끝난 뒤에는 슈퍼 블루문이 밤하늘을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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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우 관측은 장비 없이 맨눈으로 해야”


폭염이 한풀 꺾이는 8월 중하순 무렵 거대한 보름달과 별똥별이 밤하늘을 수놓는 우주쇼가 펼쳐진다. 페르세우스 유성우와 슈퍼 블루문이 그 주인공이다.
8일 한국천문연구원(천문연)에 따르면 오는 13일에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30일에는 슈퍼 블루문을 밤하늘에서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매년 8월 중순쯤 볼 수 있는 천체현상이다. 133년 주기로 태양을 도는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서 나오는 먼지가 지구 대기와 충돌하며 별똥별이 발생한다.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지구에서 관측하기 좋은 세계 3대 유성우로 꼽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때는 시간당 평균 50~75개 별똥별을 볼 수 있다. 도심에 비해 빛공해 영향이 적거나 아예 없는 농촌과 바닷가에서는 시간당 최대 100개 별똥별을 관측할 수도 있다. 천문연에 따르면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8월 24일까지 밤하늘에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북동쪽 하늘에 뜨는 페르세우스자리를 중심으로 하늘 전체에 걸쳐 빠르게 떨어진다. 때문에 쌍안경이나 망원경으로 시야를 좁히는 것보다는 별도 장비 없이 육안으로 하늘을 넓게 바라보고 있는 게 유성우를 관찰하는 최적의 방법이다. 스마트폰을 되도록 보지 않으면서 눈이 어둠에 익숙해지도록 하면 유성우를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끝난 뒤에는 슈퍼 블루문이 밤하늘을 채운다. 슈퍼문은 평소 뜨는 보름달보다 약 15% 더 크고 30% 더 밝다. 지구와 달 사이는 평균적으로 약 38만4400㎞ 떨어져 있는데 이 거리가 줄어들면서 슈퍼문 현상이 발생한다.
슈퍼문은 달의 공전궤도가 타원형이기 때문에 나타난다. 달은 공전궤도 어디에 떠있느냐에 따라 지구 중심으로부터 가깝게는 36만㎞, 멀게는 40만㎞ 정도 떨어져있다. 30일 뜨는 슈퍼문은 지구 중심과 거리가 35만7344㎞ 정도다. 때문에 이번 슈퍼문은 평소 슈퍼문보다도 더욱 크고 밝게 보일 전망이다.
이번 슈퍼문이 더욱 특별한 건 같은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을 칭하는 ‘블루문’ 현상과 겹치기 때문이다. 직전 슈퍼 블루문은 지난 2018년 1월 말에 관측됐다.
블루문이라는 명칭은 서구권에서 지은 이름이다. 동양과 달리 서양에서는 보름달을 불길한 징조로 보기 때문에 같은 달에 보름달이 두번이나 뜨는 건 긍정적인 현상이 아니다. 때문에 같은 달에 뜨는 두 번째 보름달에 우울한, 침울한이란 뜻을 지닌 형용사 ‘블루(Blue)’가 붙어 블루문이 된 것이다. 실제로 달이 붉은 빛을 띠는 블러드문과 달리 블루문은 이름에 블루가 붙었다고 해서 파랗게 빛나지 않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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