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 전문 교육시설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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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가 해양레포츠 전문 교육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성군 회화면 봉동리에 위치한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는 지난해 7월 개장해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해양레포츠 전문 교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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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90명 수용…지차체·대학 전지훈련팀에 인기
[고성=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가 해양레포츠 전문 교육시설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성군 회화면 봉동리에 위치한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는 지난해 7월 개장해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해양레포츠 전문 교육시설이다.
1층에는 다목적실, 휴게실, 다인실 숙소가 있고, 2층에는 교육·훈련동과 숙소동이 있다. 교육·훈련동에는 수영장과 잠수풀이 있으며, 숙소동에는 숙박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교육·훈련동에 설치돼 있는 수영장은 장애인 레인을 포함해 총 6개 25m레인을 갖추고 있고, 잠수풀은 1.5m, 3m, 5m, 최대 11m까지 잠수가 가능하다.
이 깊이는 경남 최고의 수심을 자랑하고 있고, 전국 다이버들의 입소문을 타고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숙소동은 다인실과 2인실, 8인실로 분류돼 최대 90명까지 수용할 수 있어 전지 훈련팀 숙박시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 광주대학교 축구팀, 양산 신양초등학교 수영부, 부산시체육회, 여주수상센터, 경주시청, 대한철인3종협회, 경상대학교 체육학과, 창원대 체육학과 등 타 지자체 및 대학교에서 깔끔하고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한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시설은 오전 9시, 오후 2시부터 각 3시간씩 1일 2회 운영하며, 휴무일인 매주 월요일, 신정, 설·추석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는 상시 운영한다.
수영장은 자유 수영이 가능한 취학아동 이상만 이용 가능하며, 이용료는 기존 문화체육센터 수영장과 동일하다. 잠수풀은 강사 자격을 소지한 인솔자 포함 2인 이상이 이용 가능하며, 예약신청은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고성군은 고성교육청과 업무 협의를 통해 올해부터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 수영장을 생존수영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생존수영은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자기구조 실전 체험으로 수상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까지 관내 초등학교 13개교 1~6학년 190여 명의 학생들이 이용했고, 각 학교 강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생존수영 프로그램(생존수영 표준 교육과정, 심폐소생술 및 AED사용법, 지진·화재 모의 대피훈련, 기타 안전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생존수영 운영 시간대에는 수영장 레인(25m x 1레인, 수위조절 레인)을 단독 사용토록 조치하고, 학교에서 전문 수영 강사진을 편성해 인솔하고, 시설 내에는 인명구조요원 2명을 상시 배치했다.
이종엽 스포츠산업과장은 “고성해양레포츠아카데미는 해양레포츠 체험과 동시에 생존수영, 스킨스쿠버 체험 등 전문적이고 폭넓은 교육이 가능한 공간으로, 고성군의 스포츠산업 성장에 톡톡히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산업의 성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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