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녀석'서 '먹보형'으로 컴백…김준현 "요즘 내 방송에 '먹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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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보는 형제들' 김준현 문세윤이 '먹부심' 티키타카와 함께 아이템 및 여행지 선정에 나선다.
SBS플러스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 측은 8일 여행지인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는 김준현 문세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결국 김준현은 "요즘 (내 방송생활에) 뭔가가 빠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먹방'이 없다"고 말했고, 문세윤은 "나는 형이 먹을 때 보기 좋더라"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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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먹고 보는 형제들' 김준현 문세윤이 '먹부심' 티키타카와 함께 아이템 및 여행지 선정에 나선다. 또한 김준현이 여전히 먹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은다.
SBS플러스 '먹고 보는 형제들'(이하 '먹보형') 측은 8일 여행지인 인도네시아로 출국하는 김준현 문세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및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7일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당시 이들은 몸매에 반비례 하는 배낭 하나씩을 간소하게 메고 인천국제공항에 등장했다. 두 사람은 마음대로 여행하고 먹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걸맞게, 셔츠 한 장에 바지를 입은 편안한 여행룩으로 공항 패션을 완성했다.
특히 두 사람은 연신 싱글벙글한 모습으로 여행 먹방에 대한 기대를 만면에 담아 보는 이들에게 '대리 행복'을 전했다. 무엇보다 김준현은 자신의 전대를 열어 문세윤에게 보여주는가 하면, 기타까지 메고 와 여행지에서 벌어질 일들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두 사람은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보여준 'XL 형제미(美)'는 물론, '올 라운더' 예능인답게 모든 노하우를 녹인 먹방 여행기를 펼쳐갈 계획이다. 또한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한 채 해외 여행지 선택부터 현지 맛집 섭외 및 촬영까지 도맡아 진짜 라이브한 '먹방 여행 예능'의 정수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해, 앞서 SBS플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화제의 '사전미팅 영상'에는 '맛있는 녀석들' 이후 2년 만에 재회한 김준현 문세윤의 반가운 모습이 담겼다. 만남 장소인 강남의 한 식당에 먼저 도착한 문세윤은 지각한 김준현에게 전화를 걸어, "불판에 고기 (먼저) 올려버린다!"는 협박으로 '작은 뚱' 모드를 풀가동했다. 그 와중에 '큰뚱' 김준현은 "그 식당, 황지살이 맛있겠더라"며 차분히 메뉴를 선정해, 시작부터 '먹부심'을 드러냈다.
잠시 후, 김준현이 도착하자 불판 위에서 경건하게 악수로 인사한 두 사람은 고기부터 입에 때려 넣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급 아이템 회의에 돌입한 가운데, 김준현은 "'뚱뚱이들 패션' 아이템 괜찮은 것 같다"며 "(뚱뚱이들은) 아예 패션에 관심이 없잖아?"라고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문세윤은 "형은 그냥 (몸매에) 맞는 옷으로 가리고 다니는 거잖아"라며 디스를 작렬, 티격태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김준현은 불현듯 "죽기 전에 한번은 할 것 같기도 한데 다이어트 해볼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문세윤은 곧장 "(몸매를) 만들었다고 쳐, 그런데 뭐?"라고 받아쳐 현장을 초토화했다.
결국 김준현은 "요즘 (내 방송생활에) 뭔가가 빠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먹방'이 없다"고 말했고, 문세윤은 "나는 형이 먹을 때 보기 좋더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문세윤은 "혹시 여행 가본 적 있어? 둘이 한번 먹어볼래?"라며 '먹보형'을 제안해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먹보형'은 오는 9월 초 처음 방송된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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