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탓일까…서울대공원서 또 시베리아호랑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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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가 서울대공원에서 또 폐사했다.
지난 3월 암컷 시베리아호랑 ' 파랑'이 폐사했고, 그로부터 5개월만에 또 한 마리가 숨을 거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지난해 태어났던 시베리아 호랑이 세 마리 중 암컷인 '파랑'이 고양잇과 동물들만이 걸리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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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시베리아 호랑이 한 마리가 서울대공원에서 또 폐사했다. 지난 3월 암컷 시베리아호랑 ' 파랑'이 폐사했고, 그로부터 5개월만에 또 한 마리가 숨을 거둔 것이다.
8일 서울대공원 측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 6일 동물원 맹수사에서 태어난 '수호'가 6일 갑자기 숨졌다. 당일에도 평소와 다름 없이 생활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방사 후 내실로 돌아가도록 사육사가 유도하는 데도 꼼짝도 하지 않았다. 대공원 측이 응급진료를 했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고 한다.
폐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수호의 폐사 원인과 놓고 열사병이 원인일 수 있다는 얘기도 일부 나오고 있다. 최근 낮 최고 35도 내외의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가 추운 지역에서 생활하는 호랑이에겐 좀처럼 견디기 힘들었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대공원 측은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병리적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지난해 태어났던 시베리아 호랑이 세 마리 중 암컷인 '파랑'이 고양잇과 동물들만이 걸리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인 '고양이 범백혈구감소증'에 감염돼 폐사했다. 파랑이가 동물원에서 태어난지 1년여 만에 세상을 떠난 것이다.
이에 서울대공원 측은 동물 치료와 방역을 위해 맹수사 관람을 일시적으로 중단했고, 지난7월 26일 재개했다. 파랑과 함께 태어나 같은 우리에서 지내온 '해랑'과 '사랑'도 같은 질환을 앓았지만 회복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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