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인턴’ 이종혁 “제 또래=퇴직할 나이…전업주부? 평소와 비슷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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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혁이 권고사직을 당한 뒤 전업주부로 사는 자신의 캐릭터 공수표에 대해 이야기했다.
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극본 박연경, 연출 한상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에 김인권은 "공수표 역할이 탐났다"면서 "이종혁이 편안하게 이야기 했다는건 캐릭터와 실제 생활이 가깝다는 것"이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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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잔혹한 인턴’(극본 박연경, 연출 한상재)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라미란, 엄지원, 이종혁, 김인권과 한상재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11일 첫 공개되는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종혁은 고해라의 남편 공수표 역을 연기한다. 15년간 가장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버텼으나 권고사직을 당해 전업주부로 강제 전업을 당한 인물이다.
이종혁은 “제 나이또래 친구들은 퇴직할 나이가 됐다. 저희 친구들을 보면 약간 (직장에서 버티기) 힘든 나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는 커가고, 가정의 눈치도 봐야한다. 제 역할은 연기를 해야한다는 게 아니라 편안한 상황에 맞춰서 지질할 때도 있고 웃플때도 있다. 개인적으로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공감할 부분이 있어 열심히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인권은 “공수표 역할이 탐났다”면서 “이종혁이 편안하게 이야기 했다는건 캐릭터와 실제 생활이 가깝다는 것”이라고 장난스레 말했다. 이종혁 역시 “집에 있는 상황은 (평소) 저랑 비슷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라미란은 “세트인가 집인가 헷갈릴 정도”라고 이종혁의 열연을 언급했다.
‘잔혹한 인턴’은 오는 11일 오후 4시 티빙에서 첫공개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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