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태풍 ‘카눈’ 북상 대비 점검…“호우 재난문자 확대 검토”
“‘카눈’ 피해 최소화 하도록 노력”
김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를 찾아 태풍 ‘카눈’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요즘 국민은 정치 뉴스를 안 봐도 기상 일기예보는 볼 만큼 일기예보 이상징후나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임이자 의원이 대표 발의한 ‘기후·기후변화 감시 및 예측 등에 관한 법률안’이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챙겨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복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실정인데 또 태풍이 온다고 하니 걱정된다. 열대야 수준의 폭염이 계속돼 국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사태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하다”며 기상청에 “카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일기예보를 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태풍 ‘카눈’에 대해 “흔히 봐온 진로와는 매우 특이한 행로를 보이는데 앞으로 태풍 진행 경로도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예측 불가능한 경로를 거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태풍이 우리를 정면으로 관통할 걱정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런 위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상청의 역할을 더 증대시키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도권에 한정해서 호우재난 문자를 보내는 것을 시범 운영하는 것으로 아는데, 확대할 필요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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