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 2분기 영업익 전년比 44.2% 감소…국내 사업 매출은 54% 증가

이민아 기자 2023. 8. 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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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1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92억4400만원) 대비 44.2% 감소 했다고 8일 밝혔다.

지누스는 이 기간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38억원(소매판매가 기준)을 기록한 것을 강조했다.

지누스는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해 올해 국내 사업 매출 목표 1000억원 달성은 물론 최대 1300억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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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계열 글로벌 가구·매트리스 전문기업 지누스는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1억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92억4400만원) 대비 44.2% 감소 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2195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2641억7100만원) 대비 16.9% 줄었다.

지누스 '시그니처H'/현대백화점 제공

지누스는 주력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주요 고객사들이 과잉 재고를 막기 위해 발주를 제한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매트리스 판매 회복세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지누스는 전망했다.

지누스는 이 기간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238억원(소매판매가 기준)을 기록한 것을 강조했다. 주력 유통 채널인 온라인(44% 증가) 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출도 106% 늘어나는 등 유통 채널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지누스는 영업망 확대 등을 통해 올해 국내 사업 매출 목표 1000억원 달성은 물론 최대 1300억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누스의 하반기 국내 사업 매출 목표는 지난해 하반기 매출(358억원)의 2배 이상으로 상향 설정됐다.

지누스는 연말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더현대 대구 등 총 9개 백화점에 공식 매장을 열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스페이스원 등 아울렛 점포에도 새 매장을 열 예정이다. 지누스는 연말까지 현대·롯데·신세계백화점에 총 30개의 지누스 단독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홈쇼핑 시장도 본격 진출한다. 지누스는 이르면 9월 현대홈쇼핑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대형 홈쇼핑사들과 손잡고 본격적으로 지누스의 주요 매트리스 제품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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