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철도공단 ‘키즈레일 어린이집’ 조성 사업 전남 최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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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백양사역 인근에 30억원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건립된다.
장성군은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한 '키즈레일 어린이집 조성사업 공모'에 전남 최초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키즈레일 어린이집 조성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건립되는 곳은 백양사역 인근의 연면적 300㎡(90평) 규모로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자재로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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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군 백양사역 인근에 30억원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건립된다.
백양사역이 위치한 북이면은 북부권 3개 면의 보육을 담당하던 민간 어린이집이 지난 3월 폐원해 학부모들의 고충이 컸던 곳이다.
해결책을 모색하던 장성군은 앞선 4월 국가철도공단 공모를 신청해 현지 조사 등을 거쳐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국공립 어린이집이 건립되는 곳은 백양사역 인근의 연면적 300㎡(90평) 규모로 아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친환경 자재로 지어질 예정이다. 예상되는 소요 예산은 30억원 가량이며 장성군이 약 4%를 부담한다.
군은 이달 중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백양사역 키즈레일 어린이집 건립이 북부권의 시급한 보육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학부모와 지역민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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