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이겨내세요"…함안초 1학년 황가을양 쿨링패치 기부

박종완 기자 2023. 8. 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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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함안에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함안초교 1학년 황가을 양은 지난 7일 함안면에 쿨링패치 50개를 기탁했다.

함안면은 가을양이 전달한 쿨링패치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과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가을양은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용돈을 모아 쿨링패치를 기부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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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초등학교 1학년 황가을양이 어르신을 위한 쿨링패치 50매를 기부하고 있다.(함안면 제공)

(함안=뉴스1) 박종완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남 함안에서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함안초교 1학년 황가을 양은 지난 7일 함안면에 쿨링패치 50개를 기탁했다. 함안면에 따르면 가을양은 무더위에 고생하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용돈을 모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가을양은 지난 2020년과 2022년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마스크를 100매 기부하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함안면은 가을양이 전달한 쿨링패치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과 저소득 홀몸 어르신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황가을양은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용돈을 모아 쿨링패치를 기부했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함안면장은 “학생의 정성으로 마련한 2년 간의 기부활동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기탁받은 쿨링패치는 무더위로 힘들어하시는 어르신들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pjw_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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