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염수 배출, 총력 단결해서 대책 강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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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총력 단결해서 대책을 강구하고 저지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간담회'에서 "미래세대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현 세대를 사는 우리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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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총력 단결해서 대책을 강구하고 저지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간담회'에서 "미래세대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현 세대를 사는 우리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핵 오염수 배출 문제는 얼마든지 피할 수 있는, 피해야 하는 문제임이 분명하다"며 "정치권이 부족함을 많이 각성해서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시민사회, 다른 정당과 손잡고 이를 막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 유엔인권이사회에 진정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자신들을 활동가로 소개한 아동과 청소년들도 함께했는데, 이들은 오염수 투기 문제를 정치권이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김한나 양은 "제일 싫은 건 우리나라 대통령이 핵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걸 찬성했다는 것"이라며 "만약 저나 제 친구가 대통령이라면 핵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걸 절대로 막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등학생인 정근효 군은 "투명한 자료 없이 계속해서 안전하다고 하는 일본과 도쿄전력을 믿을 수 없다"며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 문제는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상대방을 망가뜨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돼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인 김영희 변호사는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정부가 대응을 잘못한 부분에 대한 헌법소원을 준비 중"이라며 "16일 청구서를 접수하는데, 어제까지 무려 4만 명 넘는 청구인이 모였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휘 기자(gunni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2203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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