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400㎜ 폭우 동반하며 일본 규슈에 접근…10일 한반도 상륙 [현장영상]
조용호 2023. 8. 8. 14:31
10일 오전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일본 서남부 규슈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오늘(8일) 오전 미야자키현과 고치현에서는 카눈의 영향으로 이미 300㎜에서 400㎜에 이르는 폭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서일본과 태평양 방면 등지의 총 강수량이 평년 8월 월간 강수량을 크게 웃도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카눈은 오늘 정오쯤 가고시마현 아마미시 동북동쪽 160km 해상에서 느린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중심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이며,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30m입니다.
순간 최대 풍속은 초속 40m이며, 중심에서 반경 165km 이내 지역에서는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야쿠시마초 오노마에서는 순간 최대 풍속 28m가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규슈 지방 노선 등을 운영하는 철도회사인 JR규슈는 이날 오후부터 구마모토와 가고시마 간을 오가는 규슈 신칸센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카눈은 9∼10일에 걸쳐 일본 서남부 규슈에 접근한 뒤 10일 오전 한국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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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호 기자 (silentc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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