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경보 최병광, 세계선수권대회 6회 연속 출전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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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자경보의 간판' 최병광(32·삼성전자)의 6회 연속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출전이 좌절됐다.
19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경보 남자 20㎞ 출전 자격을 얻고도 대한육상연맹의 방침과 촉박한 지도자 파견 일정 때문에 출전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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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은 8일 “최병광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당사자에게도 전날(7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선수는 국제대회에 지도자와 동행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최병광은 그동안 연맹의 허락 하에 김현섭 삼성전자 코치와 함께 ‘촌외훈련’을 했다. 이에 연맹은 2일 삼성전자에 김 코치의 세계선수권대회 파견을 요청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동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맹에서 (최)병광이의 출전 확정 여부를 알리면서 김 코치의 파견과 소속팀의 경비 부담을 요청했다”며 “우리 팀은 강원도 속초에서 하계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지도자 부재와 ‘계획 외 예산’ 승인 절차 등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많았다”고 밝혔다.
반면 연맹 관계자는 “세계육상연맹 발표가 늦어져 이번 사태는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 실제로 세계육상연맹은 랭킹포인트를 쌓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선수의 명단을 7일에야 발표했다. 이 관계자는 “병광이가 지난해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동행했지만 호흡이 잘 맞지 않아 김 코치의 파견을 끝까지 추진했었다. 그러나 일정이 촉박했다”며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있어 장거리 종목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려는 전략적 이유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병광은 이날 스포츠동아와 통화에서 “사비를 들여서라도 김 코치님과 함께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싶었다. 육상국가대표팀 코칭스태프와 동행하는 방안도 받아들일 생각이었다. 일단은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만 바라보겠다”며 아쉬워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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