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 참가기업 모집

사진= 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3 한-인니 메디컬 로드쇼' 행사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기한은 오는 21일까지다.

모집대상은 인도네시아 진출·협력 사업에 관심있는 의료기관, 유치업체, 의료기기·화장품 기업 등이다. 지원 분야별로 이메일로 접수를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기업에는 △1:1 비즈니스 상담 매칭 △사절단 현지 이동차량 제공 △지정된 현지 호텔 숙박 예약 △기관별 비즈니스 상담 통역 1인 등이 지원된다.

행사는 보건복지부·진흥원 사업인 '메디컬코리아 거점공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 코트라 자카르타무역관 등 정부·공공기관, 국내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50여개 기업이 하나의 팀으로서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진출을 도모할 목적으로 운영된다.

행사는 △보건의료산업포럼 △한국의료홍보회 △K-바이오헬스 수출상담회 △K-메드테크 학술 세미나 및 체험행사 △인도네시아 현지 기관 방문 및 간담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포럼에서는 인도네시아 보건부 및 식약청(BPOM) 관계자가 참여해 산업별 인허가 제도를 소개하고, 현지 산업 관계자가 의료기기·화장품 산업 동향, 전망, 진출 사례를 발표한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적·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의료홍보회에서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외국인 의사면허 인증 등 현지 의료기관 진출 관련 정책 발표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의료기관 사례가 소개된다.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서비스의 진출 정보를 심층적으로 다룬다.

K-바이오헬스 수출상담회는 행사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현지 유력 헬스케어 그룹, 핵심 유통사 등 50여개의 바이어를 초청,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K-메드테크 학술 세미나 및 체험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내 한국 의료기기 관심도가 높은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인 대상으로 우수 술기 사례를 발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한국의료기기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보건부, 식약청 등 다수의 현지 정부기관 관계자들의 참여로 우리기업과 현지 정부와의 파트너십을 구축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정책적 초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옥 진흥원 기획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자체적으로 잠재력이 큰 시장일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는 중요 국가로 국내 보건의료산업체의 성공적인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지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