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 [르포] '굿바이 새만금' 잼버리 대원들 "아쉽지만…다시 만나요"
"야영지를 떠나는 게 아쉽지만, 이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어요."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장을 떠나게 된 8일. 델타구역(각 대표단이 꾸린 홍보부스 등이 마련된 곳) 입구에서 만난 오스트리아 국적 갈리나(16)양은 울상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갈리나 양은 "처음엔 이곳을 떠난다는 게 충격적이었다"며 "어젯밤 늦게까지도 믿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만난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했지만 그래도 아마 다시 볼 수 있을까 기대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8067000055
■ 태풍 카눈, 모레 오전부터 글피 새벽까지 국내 통과 전망
제6호 태풍 카눈은 10일 오전부터 11일 새벽까지 우리나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오전 기상청 태풍정보와 브리핑에 따르면 카눈은 10일 오전 9시 경남 통영 서쪽 30㎞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상륙해 북서진을 거듭하면서 12시간 뒤인 11일 오전 9시 북한 평양 북동쪽 70㎞ 지점에 이르겠다. 카눈의 현 위치(8일 오전 9시 기준)는 일본 가고시마 남쪽 300㎞ 해상이다. 카눈은 국내에 상륙할 때 강도가 '강'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8073100530
■ 이화영 재판 계속 파행…변호인 '덕수' 사임계 내고 중도 퇴정
8일 쌍방울 그룹의 대북송금 사건에 연루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재판이 변호인의 중도 퇴정으로 1시간 만에 또 파행했다. 이날 이 전 부지사 변호인으로 출석한 법무법인 덕수 측은 피고인 의사와 무관한 증거의견서 및 재판부 기피 신청서를 제출한 뒤 사임했다.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날 이 전 부지사의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 등 42차 공판은 이 전 부지사 측 변호인인 법무법인 덕수와 검찰의 날 선 공방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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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이동관 청문회 일정 '16일 vs 21일' 줄다리기
여야가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두고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법정 기한이 끝나는 오는 16일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충분한 준비 기간 확보를 위해 오는 21일 이후 열어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후보자 청문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야 간사는 청문회 일정 및 증인 채택 등을 협의 중이지만 합의에 쉽게 이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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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한일, 오염수 실무협의서 구체적 협력방안 상당수준 공감"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이뤄진 한일 실무자급 협의와 관련, "지난달 12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사항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상당한 수준의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8일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일본 오염수 관련 일일브리핑에서 "한일 실무 기술협의가 어제(7일) 화상으로 개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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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군·해병대 방탄복 '바닷물에 성능저하'…20년된 방탄복도
해상·상륙작전을 수시로 진행하는 해군과 해병대원에게 지급되는 방탄복이 바닷물이 들어갔을 때 성능이 떨어진다는 감사원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은 8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방탄물품 획득사업 추진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국방부에 "방탄복 구매 요구서에 해수 침투 시 저항 관련 성능 기준을 포함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방부는 각 군 특성을 고려해 일반 장병에게는 '방탄복 Ⅰ형'을, 대테러 등 특수임무 수행 장병에게는 '방탄복 Ⅲ형'을, 함정 근무 장병에게는 '부력 방탄복'을 보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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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역 살인예고' 20대에 위계 공무집행방해 혐의 첫 적용
대전경찰청은 유튜브 댓글 창에 '살인 예고' 글을 남긴 혐의(협박)로 체포한 20대 남성에 대해 전국 최초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10시 1분께 한 방송사의 뉴스 유튜브 채널 실시간 댓글 창에 "오늘 오후 10시 30분에 대전역에서 사람 찌를게요"라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대전역 주변에 기동대와 특공대 등 63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한편, 추적 수사를 통해 A씨 인적 사항을 파악하고 7일 오전 11시 55분께 서울 거주지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8074900063
■ "이체한도 30만원? 규제 과도"…규제심판부 "국민불편 완화하라"
은행에 새 계좌를 만들 때 서류 제출을 과도하게 요구하거나 일일 거래 한도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조치가 완화될 전망이다. 국무조정실 소속 규제심판부는 8일 규제심판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금융거래 목적 확인 및 한도제한 제도' 개선 권고안을 마련해 금융위·금감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규제심판부는 "금융위와 금감원은 대포통장 근절 방침에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국민 불편을 완화하고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제고하는 제도 개선을 추진하라"고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8082700001
■ 부산 한 고등학교서 학생이 수업 중 흉기 소지…교사가 제지
부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수업 중에 흉기를 소지하고 있다가 제지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8일 부산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 10분께 부산 남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A군이 수업 중에 소동을 벌여 교사에 의해 제지됐다. 당시 다친 사람은 없었고 A군이 가방에 흉기를 소지하고 있는 것을 교사가 빼앗았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8057901051
■ 소비자원 "단백질 보충제 제품별로 단백질 함량 차이 커"
운동 시 근육 형성을 위해 주로 찾는 단백질 보충제의 단백질 함량이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단백질 함량 1g을 기준으로 한 제품별 가격도 최대 11.7배까지 차이가 나 섭취 시 영양성분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단백질 보충 일반식품 16개(분말형 8개·음료형 8개)의 단백질 함량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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