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태풍 ‘카눈’ 북상에 10일 전국 신체검사 취소

14일 입영자는 9일 신체검사 받아야

국방부 관계자가 지난 7월5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병무청에서 병무정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진행된 병역판정검사 전 과정 체험에서 채혈하고 있다. 병무청 제공

병무청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10일 전국 병영판정검사장의 신체검사를 시행하지 않는다며 이날 병무청을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병무청은 추후 병역판정 검사와 입영판정 검사 대상자가 가급적 희망하는 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일자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다만 10일 입영판정 검사 예정자 가운데 오는 14일 입영해야 하는 사람은 하루 전인 9일 입영판정 검사를 받아야 한다. 병무청은 검사가 취소된 날 병무청을 방문하지 않도록 본인의 검사 일정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충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