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화나' PD "이경규·박명수 보고 프로 기획 MC 케미 좋아"
황소영 기자 2023. 8. 8. 14:29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가 MBC에브리원 장수 토크쇼의 성공을 잇는다.
15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신규 예능 '나화나'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사연들에 마음껏 분노하며 MC들의 화풀이에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 토크쇼의 등장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나화나'는 MBC에브리원의 대표 장수 토크쇼였던 '비디오스타' 이유정 PD의 차기작. 약 2년 만에 새로운 토크쇼로 시청자를 찾게 된 소감은 어떨지 이유정 PD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15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신규 예능 '나화나'는 대한민국 '화' 전문 MC들이 화(火)제의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의 화 유발 비밀 토크를 듣고 화풀이 노하우를 대방출하는 대국민 화Free(프리) 쇼다. 사연들에 마음껏 분노하며 MC들의 화풀이에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 토크쇼의 등장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나화나'는 MBC에브리원의 대표 장수 토크쇼였던 '비디오스타' 이유정 PD의 차기작. 약 2년 만에 새로운 토크쇼로 시청자를 찾게 된 소감은 어떨지 이유정 PD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나화나' 어떤 프로그램인가.
"단 하나의 포장도 없는 날 것의 겉과 속이 같은 토크쇼다. '화'라는 확실한 주제와 신선한 조합의 MC들이 만들어 내는 참신한 흐름이 특징이다. 이렇게까지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선을 타는데, 이게 곧 솔직한 토크의 재미와 직결된다. 게스트로 함께했던 분들은 자기 생각과는 전혀 다른 본인들의 진짜 성향을 알게 된다. 진정한 나를 찾는 솔직한 방송이 바로 '나화나'다."
-기획 의도는.
"이경규와 박명수는 오히려 화를 내면 낼수록 각광받고 환영받는 삶을 산다. 때로는 카메라 밖에서 더 따뜻한 아이러니한 연예인의 대표주자가 아닐까.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늘 궁금했는데, 아마도 그건 두 사람이 선사하는 대리만족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분야의 베테랑 이경규, 박명수와 함께 본격적으로 '화'를 다루는 토크쇼를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프로그램의 첫 기획 당시 '캠프파이어'라는 가제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이경규의 제안으로 '나화나'라는 직관적 타이틀로 변경했다. 들을수록 감기는 맛이 있는 타이틀을 선사해 준 이경규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는 8월 15일 첫 방송되는 MC 특별편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MC들의 캐스팅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나화나'는 이경규와 박명수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옆자리는 MC 경험이 없는 신선한 인물을 원했는데 눈여겨본 권율과 덱스가 좋은 인연으로 함께할 수 있었다. 베테랑 진행자인 이경규와 박명수가 있어서 모험이 될 수 있는 도전을 선택할 수 있었다. 몇 번의 녹화를 마친 지금은 네 분의 기대 이상 활약들에 깜짝 놀란 적이 여러 번이다. 다음 녹화가 기대될 정도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이경규, 박명수, 권율, 덱스의 치열하고 신선한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줘도 좋다."
-관전포인트를 꼽는다면.
"화는 사회관계 속에 사는 우리 일상의 동반자다. 그렇기에 화는 잘 참는 게 아니라 잘 해소해야 한다. 건강한 관계와 삶을 위해 마음속 이야기를 정확하고 유쾌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하다. 네 명의 MC가 때로는 형처럼, 오빠처럼, 동생처럼 여러분의 편에서 같이 화내고 분노할 거다. 즐거운 웃음과 뻥 뚫리는 대리만족으로 화를 녹여 드릴 테니 '나화나' 통해 쌓였던 하루의 피로와 화를 속 시원히 날려 버렸으면 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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