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곡창지대 헤이룽장성 젖줄 쑹화강 홍수...태풍 '카눈' 북상

김태현 2023. 8. 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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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곡창지대인 헤이룽장성의 젖줄 쑹화강(松花江)에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6호 태풍 '카눈'도 북상 중이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자무쓰 관측소의 수위가 어제(7일) 오후 8시 홍수 경계수위인 79m를 넘어선 뒤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수리부는 쑹화강에서 올해 첫 홍수가 났다고 보고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했으며, 헤이룽장성은 쑹화강 자무쓰 유역에 홍수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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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곡창지대인 헤이룽장성의 젖줄 쑹화강(松花江)에서 홍수가 발생한 가운데 6호 태풍 '카눈'도 북상 중이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헤이룽장성 자무쓰 관측소의 수위가 어제(7일) 오후 8시 홍수 경계수위인 79m를 넘어선 뒤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중국 수리부는 쑹화강에서 올해 첫 홍수가 났다고 보고 대응 태세 강화를 지시했으며, 헤이룽장성은 쑹화강 자무쓰 유역에 홍수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수리부는 "쑹화강 지류 85개 하천 수위가 홍수 경계수위를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헤이룽장성은 "하얼빈과 자무쓰 등 유역의 쑹화강 수위가 오는 10일 전후로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관측했습니다.

앞서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에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최대 489㎜의 폭우가 쏟아져 1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많은 농경지가 침수됐습니다.

총 2천300㎞ 길이의 쑹화강은 황허(黃河), 창장(長江·양쯔강) 등과 함께 중국 7대 수계에 속하며 헤이룽장성과 지린성을 흐르는 중국 동북 지역의 가장 큰 강입니다.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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