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562억 횡령사고에 금감원장 "내부통제 엄중 대응"
김성훈 기자 2023. 8. 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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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경남은행에서 562억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은행권과 함께 마련한 내부통제 혁신 방안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하라"며 철저하고 엄중한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오늘(8일) 오전 열린 임원회의에서 "최근 임직원 횡령 등 금융회사 직원의 일탈행위로 인한 금융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원장은 "사고 원인과 금융회사 내부통제 실태를 철저히 분석·점검해 미흡한 사항에 대해선 신속하게 보완·지도하고 금융회사의 자체점검 내역 중 중요사항에 대해선 금감원 차원에서도 검증하는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사도 신뢰 없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해나갈 수 없다는 점을 각별히 유념하고 경영진이 적극 나서 준법경영문화를 확고히 정착시키는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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