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태풍 선제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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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선제 대응과 함께 올 가을 개최하는 전국체전과 김대중평화회의 등 각종 초대형 행사들이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현장 위주로 꼼꼼히 점검하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김 지사는 또 "지하 주차장 붕괴와 철근이 빠져있는 일명 '순살 아파트' 등으로 건축물 부실공사에 따른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여수지역에도 그런 곳이 있어 전남이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전수 조사 등을 통해 도민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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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등 행사 현장 위주 꼼꼼한 점검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북상하는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선제 대응과 함께 올 가을 개최하는 전국체전과 김대중평화회의 등 각종 초대형 행사들이 문제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현장 위주로 꼼꼼히 점검하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어떤 문제가 한번 생기면 비슷한 사례가 계속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를 타산지석 삼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 하반기 전남에서 열리는 초대형 행사는 전국 체전과 전국 장애인 체전,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 김대중 평화회의, 국제 남도음식 문화 큰잔치 등이다.
김 지사는 "사무실에서 추상적으로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는 것은 맞지 않다"며 "모든 것은 현장에 직접 가서 실제로 적용되는지, 실효성이 있는지, 타당한지를 꼼꼼히 살피는 등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제6호 태풍 '카눈'과 관련해 선제 대비책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점차 왼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으므로, 전남에 통과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지금부터 미리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1년 전 여수와 고흥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정도로 피해가 막심했던 '산바'와 경로가 비슷하다"며 "특히 느리게 진행하는 특성상 비를 많이 뿌릴 수 있으므로, 지금부터 바람과 비 피해에 대비하고, 특히 산지 태양광 주변 등 산사태 우려지역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지하 주차장 붕괴와 철근이 빠져있는 일명 '순살 아파트' 등으로 건축물 부실공사에 따른 안전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여수지역에도 그런 곳이 있어 전남이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만큼, 전수 조사 등을 통해 도민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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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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