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때문에 일정 꼬인 FA컵… 전북 vs 인천 4강전 결국 '연기'

한종훈 기자 2023. 8.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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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인천의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이 결국 연기됐다.

8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전북-인천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는 잼버리 K팝 콘서트 날짜와 장소를 지난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했다.

한편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북과 수원의 K리그1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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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인천의 FA컵 4강전이 연기됐다. 사진은 전북 백승호의 프리킥 모습. /사진= 뉴스1
전북과 인천의 대한축구협회(FA)컵 준결승전이 결국 연기됐다.

8일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하나원큐 FA컵 준결승 전북-인천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 일정은 협회와 양 구단이 협의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잼버리 K팝 콘서트 날짜와 장소를 지난 6일 새만금 야영지에서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7일 경기 일정을 연기하기로 하고 양 구단에 공문으로 통지했다.

그러나 태풍 카눈 상륙이 예고되면서 정부가 잼버리 참가자들을 수도권으로 이동시키기로 했다. K팝 콘서트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는 방향이 검토됐다.

이에 따라 전북은 예정대로 홈구장을 쓸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상대 팀 인천의 일정이 꼬였다. 인천은 FA컵 4강 연기 공문을 받고 전날 오후 전주에서 인천 숙소로 복귀했다.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워졌다.

결국 협회는 FA컵 4강전 연기를 결정했다. 협회는 "잼버리 행사와 관련된 변수로 경기 참관을 계획했던 축구팬 홈경기 및 원정 경기를 준비하는 양 구단 등 모두가 일정과 준비에 차질을 빚은 점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전북과 수원의 K리그1 경기는 예정대로 치러진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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