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체감 연계율 높아진 수능…"연계 교재로 약점 보완해야"
[EBS 뉴스12]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 수능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이 완전히 사라진다는 건데요.
EBS 체감 연계율도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남은 100일은 무엇에 집중해야 할지, 배아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수능시험을 100일 앞둔 용산구의 한 고등학교.
수험생들이 마무리 학습에 열을 올립니다.
인터뷰: 김가람 3학년 / 서울 성심여고
"많이 불안하긴 했는데 그만큼 기초를 탄탄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수능 완성이랑 수능 특강 위주로 하고 있고…."
올 수능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초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이 배제된다는 겁니다.
교과과정의 핵심개념을 탄탄히 정리하는 게 더 중요해진 겁니다.
또, 출제당국이 EBS 교재와의 체감 연계율을 높이겠다고 거듭 밝힌만큼, 연계 교재를 중심으로 약점을 집중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윤윤구 서울 한대부고 교사 / EBS 대표강사
“연계 교재 이외에서 더 난이도를 조절한다는 것에 대한 어려움, 부담감이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EBS가 연계되어진 영역들 그리고 문항들이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문항들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후반전에 접어든 만큼 자신의 실력을 냉정하게 파악해 맞춤식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생소하거나 추상적인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계적으로 문제를 많이 푸는 대신. 한 문제라도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생활 패턴도 실제 수능에 맞게 조절해야 합니다.
인터뷰: 박종학 교사 / 전국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회장
"신체적인 리듬을 이제는 수능 시간과 같은 시간대에 좀 더 집중하는 그런 노력들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 킬러문제가 또 이제 배제될 거라고 그런 이야기가 있어서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꾸준히 잘 해준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9월 모의평가 전후로 시작되는 수시모집 일정은 자칫 집중력이 무너지기 쉬운 기간.
전문가들은 수능 시험 직전까진 안정적인 일과를 유지하면서, 충분한 수면과 규칙적인 식사를 통해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BS뉴스 배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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