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피2' 구교환 "분량 아쉬웠다면 대하드라마 찍었을 것, 편집된 신 없어"[인터뷰①]

강효진 기자 2023. 8.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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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교환이 '디피' 시즌2의 분량에 대해 "아쉽지 않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를 공개한 구교환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전 시즌에 비해 구교환이 연기한 한호열의 분량이 다소 적었다는 반응이 있었다.

구교환은 이번 작품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한호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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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교환. 제공ㅣ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구교환이 '디피' 시즌2의 분량에 대해 "아쉽지 않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D.P.' 시즌2를 공개한 구교환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전 시즌에 비해 구교환이 연기한 한호열의 분량이 다소 적었다는 반응이 있었다. 출연한 배우로서 아쉽지 않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구교환은 "아쉬운 점은 없다. 만약에 찍어놓은 것이 편집됐으면 아쉬웠겠지만, 시나리오 안에 있는 한호열의 모습이 다 편집없이 그대로 전달됐다"고 웃음 지었다.

구교환은 "새로운 인물이 많이 등장했고, 시즌2는 팀플레이다. 1도 당연히 그랬지만. 저도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그분들의 모습들을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분들과 함께 연기할때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량은 사실 배우에게 그렇게 중요한 지점들이 아니다. 최근의 작품들, 저는 그런 작업들을 즐긴다. 그렇게 따지면 '박하경 여행기'에서도 분량얘기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하경 여행기'는 구교환이 특별출연했던 작품.

구교환은 "그냥 그 인물이 좋아서 하는거지, 그 인물의 분량을 보고 연기를 한다면 저는 100부작 연기를 할 수 있는 대하 드라마를 하는게 제일 좋지 않을까. 인물 만나는 걸 제일 좋아할 뿐, 분량이 저의 배우 역할의 선택의 기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시즌2에서는 함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꼭 출연하고 있어야지만, 프레임에 등장해야지만 출연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호열의 외투가 등장하는 장면도 있고, 호열이 시즌1 2회에서 있었던 공간에 준호가 오기도 해서 저는 그 때도 호열이가 출연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와 이거 꿀이다. 출연하지 않고 있어도 출연하고 있는 효과를 내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디피'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와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구교환은 이번 작품에서 지난 시즌에 이어 한호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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