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인턴' 라미란 "경력단절 남녀 누구나 겪을 수 있어, 쉽지 않아"

윤효정 기자 2023. 8. 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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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인턴' 라미란이 경력 단절을 겪은 여성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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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잔혹한 인턴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잔혹한 인턴' 라미란이 경력 단절을 겪은 여성을 연기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티빙 새 드라마 '잔혹한 인턴'(극본 박연경/연출 한상재)은 8일 오후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고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라미란은 7년간 잊고 지냈던 자신의 이름 석 자와 자아를 찾기 위해 인턴 생활을 시작하는 고해라 역할을 맡는다.

라미란은 "경력 단절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도 하더라, 엄마나 여성 뿐만 아니라 남성도 마찬가지이고 누구나 겪을 수 있더라"면서 "단절된 후 다시 시작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고해라라는 인물이 가진 일에 대한 열정, 얼마나 이 일을 좋아하는지 그런 것들이 잘 보이는 면이 있어서 그 점에 중점을 두고 연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굳이 아내나 엄마 이런 위치보다 순수하게 일을 하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구가 잘 부각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잔혹한 인턴'은 7년 공백을 깨고 인턴으로 컴백한 고해라(라미란 분)가 성공한 동기 최지원(엄지원 분)에게 은밀하고 잔혹한 제안을 받으면서 겪는 내면의 갈등을 사회생활 '만렙' 경력의 경험치로 불태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1일 티빙 공개.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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