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승률 9위 한화, '3약' 추락 위기…운명의 한 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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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까지 반등 조짐을 보이던 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꺾였다.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진 한화는 5위권과의 승차가 어느새 7경기까지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여러모로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한화는 8일부터 4위 KT 위즈와의 수원 3연전을 시작한다.
분명 부담이 큰 상대지만 한화는 올 시즌 KT와 상대 전적에서 4승1무1패로 상대 구단 중 가장 좋은 기록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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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4위 KT-5위 두산 상대로 6연전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달 중순까지 반등 조짐을 보이던 한화 이글스의 기세가 꺾였다. 후반기 들어 부진에 빠진 한화는 5위권과의 승차가 어느새 7경기까지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한화는 8일 현재 38승5무49패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최하위권인 키움 히어로즈(41승3무57패), 삼성 라이온즈(39승1무55패)에 2.5경기 차 앞서 있고 7위 롯데 자이언츠(43승49패)에 2.5경기 차로 뒤져 있다.
지난 3년 간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분명 나은 모습이지만 전반기 막판 기록적인 연승행진으로 두각을 드러냈기에 아쉬움이 적잖은 위치다.
특히 후반기 성적이 4승1무9패 승률 0.308(9위)로 부진했다. 이 기간 투타 모두 실망스러웠다.
마운드에선 외국인 원투펑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였고 2년차 문동주가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줬지만 4, 5선발 자리가 아쉬웠다.
대체 선발의 한승혁은 올 시즌 한 차례도 5이닝 이상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복귀한 장민재는 최근 두 경기 5⅓이닝 9실점(7자책)으로 무너졌다.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불펜진도 피로가 누적된 탓에 부쩍 힘이 빠졌다. 전반기 한때 2위를 유지하던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5위(4.16)까지 떨어졌다.
침묵에 빠진 타선도 문제였다. 현재 한화의 팀 타율은 0.239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다. 득점권 타율(0.218), OPS(출루율+장타율·0.671) 역시 바닥 수준이다.
홈런 1위 노시환(23개) 덕에 팀 홈런(63개·공동 2위)은 많은 편이지만 승리로 직결되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노시환의 23개 홈런 중 솔로홈런이 17개됐을 만큼 홈런에 의한 타점 효율성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나마 노시환과 채은성이 제 몫을 하는 편이지만 이를 제외하면 최근 득점권에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선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여러모로 좋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한화는 8일부터 4위 KT 위즈와의 수원 3연전을 시작한다.
KT는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6월5일까지만 해도 꼴찌였던 KT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이며 4위(49승2무44패)까지 올라왔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로 선두 LG 트윈스와 함께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분명 부담이 큰 상대지만 한화는 올 시즌 KT와 상대 전적에서 4승1무1패로 상대 구단 중 가장 좋은 기록을 거뒀다.
이번 주말부터 5위 두산 베어스와의 대전 3연전을 앞두고 있는 한화로서는 KT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기선 제압이 절실하다.
한화는 이날 산체스를 선발 카드로 내세워 반등을 노린다. 산체스는 올 시즌 5승3패 평균자책점2.84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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