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고 쏘카 영업익 16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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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403550)가 올 2분기에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쏘카는 2분기에 매출 1039억 원과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일레클 운영사인 나인투원의 2분기 매출은 77억 원으로 1년 사이 255% 성장했다.
3분기에는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서비스가 쏘카 앱에 결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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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고도화·비용 절감 등 영향
쏘카(403550)가 올 2분기에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어서며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인공지능(AI) 기술과 신규 서비스들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쏘카는 2분기에 매출 1039억 원과 영업이익 1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1%, 14.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49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AI를 활용한 운영 고도화를 통해 사고 비용과 차량 유지관리비용을 줄이고, 수요에 기반한 최적의 가격 정책과 운영 효율화 덕에 차량 1대당 월평균 매출액은 181만 원으로 1년 새 15% 상승했다. 차량 운영으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증가한 반면 차량 유지에 필요한 비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쏘카 모빌리티 멤버십 ‘패스포트’는 누적 가입자 수 50만 명을 넘어섰다. 카셰어링 이용료 50% 할인, 퇴출근 9000원 쿠폰, 이용금액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상시로 제공되는 패스포트 이용자는 일반 이용자 대비 운행횟수와 운행시간 등이 4배 이상 높다.
새롭게 선보인 서비스들도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쏘카 앱에서 KTX 승차권을 예매한 뒤 카셰어링을 함께 예약한 이용 건수는 직전 분기 대비 117% 증가했다. 또 5월 말 론칭한 쏘카페이는 출시 1개월 만에 10만 명이 결제수단을 변경하며 결제 비중의 20%를 돌파했다. 숙박과 카셰어링을 결합한 쏘카스테이는 출시 한 달 만에 거래액 10억 원을 넘어서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주차플랫폼 매출은 95억 원으로 1년 새 138% 늘었다. 일레클 운영사인 나인투원의 2분기 매출은 77억 원으로 1년 사이 255% 성장했다. 플랫폼 주차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의주차장은 쏘카와 운영·영업 시너지를 확대하며 같은 기간 35% 성장했다.
회사 측은 네이버와 체결한 플랫폼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2년 간 20% 이상의 거래액이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네이버지도 이용자들은 연내 목적지와 장소 검색에 이어 쏘카를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에서 모두의주차장을 이용하는 서비스도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한달 이상 이용하는 쏘카플랜에 신차를 공급하고 운영대수를 확대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해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3분기에는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 서비스가 쏘카 앱에 결합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카셰어링 서비스를 중심으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투자가 본격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빠른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도림 기자 dorimi@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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