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지점 통합해 거점화 전략 ‘속도’

서종갑 기자 2023. 8. 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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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거점화 전략'의 일환인 지점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인천지점과 계양지점을 인천금융센터로 통합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거점화 전략에 속도가 붙으면서 신한투자증권의 지점 수는 2020년 말 86개에서 이날 기준 74개로 줄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 업계에서 지점 세미나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안다"며 "소형 지점에서는 참가 인원과 공간 문제로 불가능했던 세미나가 거점 지점에서는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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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지점 합쳐 인천금융센터 오픈
주식·채권·세금·연금 전문 PB 컨설팅
김상태(왼쪽 다섯번째) 신한투자증권 대표 및 임직원이 8일 인천 남동구 인주대로에 위치한 인천금융센터에서 개소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투자증권
[서울경제]

신한투자증권이 ‘거점화 전략’의 일환인 지점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점을 대형화, 고급화해 고객들의 전문 금융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인천지점과 계양지점을 인천금융센터로 통합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인천금융센터는 자산관리(WM)1지점, WM2지점으로 구성됐다. 센터에는 주식·채권·세금·연금 등 각 분야 전문 프라이빗뱅커(PB)가 포진해 종합 자신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금융센터는 고객의 지점 수요가 대형·고급화함에 따라 공간 효율화를 통해 쾌적한 고객 상담실을 구축했다.

이번 통합은 신한투자증권의 거점화 전략의 일환이다. 거점화 전략은 소규모 지점 2~3곳을 하나로 합쳐 금융센터와 같은 중대형 지점을 만드는 것이다. 거점화 전략에 속도가 붙으면서 신한투자증권의 지점 수는 2020년 말 86개에서 이날 기준 74개로 줄었다. 업계에 따르면 거점화 전략으로 신한투자증권 고객과 직원 만족도도 모두 높아졌다. 지점 통합을 통한 공간 효율화로 고객 상담실을 넓히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프라이빗뱅커(PB)를 배치하기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에만 업계 최다인 108회의 고객 자산 관련 세미나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금융투자 업계에서 지점 세미나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안다”며 “소형 지점에서는 참가 인원과 공간 문제로 불가능했던 세미나가 거점 지점에서는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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