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내버스 대체할 신교통수단 도입 모색

박우경 기자 2023. 8. 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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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시내버스 위주의 대중교통을 대체할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사전 조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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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T, 저상트램 등 적합한 차량 시스템 비교
올해 연말까지 사전조사 토론회 개최
충남 천안시가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사전 조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진=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시내버스 위주의 대중교통을 대체할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상돈 천안시장 등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교통 체계 개편을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사전 조사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그간 시는 박상돈 시장의 취임이래 ‘최악 천안 시내버스 오명’을 씻기 위해 노력해왔다. 시는 심야버스·도심순환 급행버스노선 도입, 수도권전철 환승할인 시행,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무료화 등을 추진해왔다.

이에 더해 시는 인구 100만 달성에 대비하고자, 새로운 교통 수단을 도입을 위한 검토에 나선다.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BRT, 바이모달트램(GRT), 무가선 저상트램, 자동안내궤도차량(AGT) 등을 비교하고, 추후 연구를 통해 천안시에 적합한 차량 시스템과 노선을 제시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 제시된 노선안은 KTX천안아산역~천안시청(종합운동장)~봉서산~천안역을 중심으로 하는 방사형과 천안시 洞지역을 순환하는 순환형 노선이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사전조사와 토론회 등을 개최한다. 이후 시민 여론을 청취하는 등 신교통수단 도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되는 경우 내년 사전타당성조사를 통해 충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을 요청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금이 바로, 앞으로 10년 후를 대비해 편리한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신교통수단 도입 필요성이 인정되고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될 경우 차근차근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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