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 소유권도 토큰증권화…파라메타, 솔브릭코리아와 협력

태양광 발전소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금융규제 샌드박스 신청

파라메타 제공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블록체인 기업 파라메타(구 아이콘루프)가 태양광 발전소 토큰증권 플랫폼 운영사인 솔브릭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국내 최초 태양광 발전소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태양광 발전소를 기초 자산으로 하는 토큰증권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으로 금융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하고,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면 토큰증권발행(STO) 및 유통에 관한 업무를 함께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에서 파라메타는 자사 서비스인 '파라메타 S'를 기반으로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

솔브릭코리아는 일반 투자자의 투자 기회가 사실상 전무했던 태양광 발전소 분야에 토큰증권 기술을 적용,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한 조각투자 플랫폼을 구축한다. 태양광 발전소 개발 및 건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모회사 넥스트솔라에너지의 노하우도 담긴다.

김종협 파라메타 대표는 "현재 파라메타는 솔브릭코리아를 비롯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다수 기업들과 태양광 발전소, 모빌리티, 부동산 NPL, 탄소배출권 등 다양한 토큰증권 사업 전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제원 솔브릭코리아 대표는 "플랫폼 참여자에게 투자 수익은 물론 다양한 태양광 발전소 소유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목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