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내년 총선 북구 윤종오·남구을 조남애 출마"

진보당 울산시당 관계자들이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후보 선출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종오 북구 후보(왼쪽부터), 조남애 남구을 후보, 윤한섭 울산시당위원장. 2023.8.8/뉴스1 ⓒ News1 김지혜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진보당 울산시당은 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울산 북구에 윤종오 전 국회의원, 남구을에 조남애 전 남구의원이 출마한다"고 밝혔다.

윤한섭 시당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치교체로 국민 직접정치시대를 열겠다"며 "무너지는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절박한 마음을 갖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2년차 대한민국은 민생재난, 외교재난, 안전재난으로 재난공화국이 됐다"며 "우리는 민생재난, 외교재난, 기후와 안전재난의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삶을 지킬 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총체적 재난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정치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며 "선거에서 윤석열 정권과 무능한 거대 양당 정치를 심판하지 못한다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파탄을 맞게 될 것이고, 민생은 궤멸되고 한반도는 전쟁 위기로 내몰리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들은 무능한 양당 정치를 넘어 국민이 원하는 대로 정치를 할 새로운 정치세력을 갈망하고 있다"며 "진보당은 민주주의 퇴행과 민생파탄에 맞서는 국민의 정권 심판 에너지를 모아 22대 총선에서 진보와 대한민국 정치교체를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당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18~22일 모바일 투표를 통해 후보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minjum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