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서 나날이 발전 중인 김민준... “오현규와 조규성처럼 되고 싶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민준이 김천상무에서 차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성남FC전 멀티골을 터트리며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성남전 멀티골을 포함해 김민준은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김민준은 "이번 경기 전까지 4골이었는데 1골만 더 넣으면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라면서 "많은 출전 시간은 아니었지만, 기회를 주셨기에 득점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들어가기 전에 골 넣으라고 하셨는데 거기에 보답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김민준이 김천상무에서 차츰 성장해 나가고 있다. 성남FC전 멀티골을 터트리며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김민준은 6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를 도왔다. 후반 교체 투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성남 골망을 연달아 흔들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 인터뷰를 진행한 김민준은 “이번 주 날씨가 무더웠는데, 진짜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잘 나왔다. 이 승리는 오늘까지 즐기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성남전 멀티골을 포함해 김민준은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6골을 기록 중이다. 2021시즌 울산현대에서 기록한 5골을 넘어 개인 한 시즌 리그 최다 득점 기록이다. 김민준은 “이번 경기 전까지 4골이었는데 1골만 더 넣으면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라면서 “많은 출전 시간은 아니었지만, 기회를 주셨기에 득점하고 싶었다. 감독님이 들어가기 전에 골 넣으라고 하셨는데 거기에 보답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멀티골을 넣은 김민준은 동료에게 공을 넘기기도 했다. 그는 “전반보다 상대가 많이 지쳐있어서 공격적인 부분을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았다. 팀원들이 열심히 수비를 해줬고, 정치인과 조영욱이 차려준 걸 잘 먹었다”고 답했다.
득점 후엔 네이마르와 조영욱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따라 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묻자 “네이마르 선수가 경기를 즐기는 모습을 따라 하고 싶었다”라면서 “밖에서도 조영욱과 서로 세리머니 흉내 내며 장난을 많이 친다. 오늘 조영욱이 도움을 줬을 때,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한 번 따라 해봤다”고 웃었다.
김민준은 오현규와 조규성처럼 성장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현규와 조규성 모두 김천에서 득점 본능을 깨우쳤다. 두 선수는 이곳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고, 이후 원소속팀으로 돌아가서도 활약을 이어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겨울 오현규가 셀틱으로 이적했고, 이번 여름엔 조규성이 미트윌란으로 향했다.
김민준은 “오현규를 만나서 이야기 나눴고, 실제로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김천에서 성장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다른 팀에 있을 때보다 확실히 운동에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 오현규나 조규성 선수처럼 성장해서 울산으로 돌아가는 게 첫 번째다”고 희망했다.
끝으로 동기이자 김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조영욱에 관해 “웨이트장에 가면 항상 조영욱이 있다. 왜 그 자리에 있는지 알 것 같다”라면서 “훈련소에서 봤을 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다. 배울 점이 많은 선수고, 나중에 전역하면 꼭 한번 발을 맞춰 보고 싶다”고 극찬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PSG 이적' 이강인, 영입전에 뛰어든 구단은 어디였나?
- [영상] 황희찬,세계 최고 선수로 '옛 동료' 뽑았다
- 축구 선수가 의심될 정도... 눈부신 외모로 시선 강탈 | Goal.com 한국어
- '슈퍼카 수집가' 손흥민 차고에 수억원대 차량 총집합
- [NXGN] 2023년 세계 축구 유망주 TOP 50
- 레알에 홀란드 오면...벤제마는 메시와 함께?
- EPL 55위+울브스 10월 선수' 황희찬에게 거는 기대
- 포그바는 최악으로...10주 OUT 가능성
- ‘K리그1으로’ 김천상무 창단 첫 시즌 숫자로 돌아보기
- 반 더 비크 왜 안 쓰지' 맨유 선수단도 갸우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