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IT 조직 재편해 디지털 고도화…이정봉 부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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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술품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IT 조직을 새롭게 재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정봉 서울옥션 IT 부문 부사장은 "최근 미술시장은 MZ세대의 유입과 신기술의 도입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온라인 경매사업과 모바일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운영 등 그 두 축이 접점을 이루는 영역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서울옥션을 비롯한 관계사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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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회사 서울옥션이 빠르게 변화하는 미술품 시장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IT 조직을 새롭게 재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신설한 IT 부문 부사장에 이정봉 현 서울옥션블루 대표이사를 선임했습니다.
2016년부터 서울옥션블루를 이끌며 온라인 경매, 미술품 조각투자, NFT 기반 디지털 가상자산 등 미술품 시장에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사업을 진두지휘한 이 부사장은 앞으로 서울옥션블루 대표이사와 서울옥션 부사장을 겸하게 됩니다.
서울옥션은 이번 IT 부문 부사장 선임으로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 △작가별, 작품별 경매 통계 접근성 강화, △수기 업무 자동화와 전산화, △온라인 신규사업 재정비 등 서울옥션의 IT 서비스 고도화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시장의 새로운 요구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옥션블루, 프린트베이커리 등 관계사 간 협업도 강화합니다.
특히 서울옥션블루의 경우 최근 금융당국으로부터 제재를 면제받고 조각투자 사업(소투) 재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옥션은 기존 미술품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보유한 서울옥션과 미술품 조각투자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한 서울옥션블루가 이 부사장을 연결고리로 각자의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차세대 먹거리 사업 발굴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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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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